검색결과
-
전국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협의회, 김주영 후보 지지 선언 "윤석열 정권 심판 필요"이번 총선에서 재선에 나선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경기 김포시 갑 국회의원 후보를 권리당원들이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 심판이 반드시 필요한 선거" 지지 선언을 했다. 전국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협의회(의장 박태영)·김포시 협의회는 11일 김주영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김주영 후보는 김포의 발전과 복지, 교통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는 지역에서 꼭 필요한 지역 일꾼"이라며 지지 선언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선거는 정권 심판이라는 중요한 과제가 있는 선거인만큼 김포에서 민주당의 승리가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권리당원들에 의해 경선에서 승리를 했던 것처럼 단결, 단합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주영 후보가 22대 총선에서 다시 국회의원이 되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더 나아가 정권을 재창출 할 수 있도록 앞장서 주실 수 바란다"라며 "이에 민주당 권리 당원들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이에 김주영 후보는 "권리당원들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에서까지 여기까지(김포) 올라와서 지지해 주신 것에 대하여 감사드리며, 오늘 지지 선언으로 지치기 쉬운 선거 준비 기간에 큰 에너지가 충전되는 시간"이라며 "당원동지들과 국민들과 함께 4월 10일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김 후보는 지난 1일, 1호 공약으로 서울 지하철 5호선과 김포 연장 신속 추진을 약속하며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및 조기 착공', '김포경찰서역·풍무2역 추가역 설치, '감정역 인천2호선~서울5호선 환승역 지정' 등을 약속한 바 있다.
-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274인, 광명갑 유재성 예비후보 지지선언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들이 19일 오전, 경기도 광명시 광명 갑 지역구에 출마한 유재성 예비후보를 지지선언을 했다. 전국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연합회 광명시 갑 위원회 소속 권리당원 274명은 이날 광명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유재성 예비후보 캠프사무소를 방문하여 기자회견을 열고 “유재성 후보가 이재명과 함께 총선 승리에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지지 선언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유재성 후보는 이재명 대표의 핵심 공약 중에 하나인 기본소득과 기본주거, 기본금융 과을 기본권을 위한 기본사회 광명본부 상임대표로 활동하며, 대한민국과 광명 시민들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과 기본사회로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여, 무능한 윤석열 정권 교체를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라며 “유재성 후보의 당선은 이재명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는 일”이라도 덧붙였다. 또한 “청년 유재성 후보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통찰력과 전략적 사고를 활용하여 복잡한 이슈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며, 젊은 세대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그들의 이해관계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저희 권리당원 연합은 유재성 후보의 비전과 가치를 공유하며, 유재성 후보를 지지하고 함께 노력하겠다”라며 “광명시 갑의 미래를 위해, 이재명과 함께 정권 교체를 이룰 수 있 유재성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시기를 광명 시민분들에게도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이에 유재성 예비후보는 “2024년 총선 승리를 통해 윤석열 정권을 감시하고 견제해야 한다”라며 “새로운 정권 창출을 통해 위기의 대한민국을 희망의 대한민국으로 전환해야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모든 국민이 노후 걱정없이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스스로 자립하여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기본사회가 정착되어야 할 시기”라며 “아울러 이번 총선은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되어야 하며, 경선 결과에 승복하는 후보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
서승만·박시영 '세상, 우리가 바꿀까?' 북콘서트 개최방송인 서승만씨와 박시영TV 박시영 대표가 지난 6일 오후, 서울 영등포 본아이에프 와이피센터에서 '세상, 우리가 바꿀까?"라는 주제로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서승만씨는 "여러 군데 출판기념회를 (사회자로서) 다니다 보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열심히 책을 쓰시는 분들이 많다"라며 "나는 1982년도에 데뷔 이후 문화예술과 뮤지컬 연출, 영화감독 등 다양하게 일을 했는데 나만큼 프로필이 대단한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민주당의 내부의 적, 소위 말하는 수박 같은 사람이 아닌 제대로 일 잘하는 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해 출판기념회 사회자로 지원하다가 나의 지난 40년을 돌이켜 보자는 마음에서 책을 쓰게 되었다"라며 북콘서트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지난 경기도지사 시절 그에 대한 무수한 비판에 대해서 좀 조사해 보니, 내가 보기에는 (이재명은) 너무 훌륭하시고 이런 사람이 국민을 대표하는 리더로 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표에 대해 가짜 뉴스로 통해 악마화시키는 것 같아서 도와드려야 되겠다는 생각에 대선 때도 도와줬는데, 그 이후로는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놀고 있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박시영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이재명 대표를 적극적으로 뛰고 개혁적인 마인드가 있는 정치 신인들과 청와대 출신의 검찰개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진 그런 분들이 좀 손을 맞잡았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내비쳤다. 아울러 "이재명 대표를 돕는 분들의 신인들이 너무 얼굴이 많이 안 알려져 있기 때문에 (오늘 북콘서트로 통해) 그런 예비후보자들의 얼굴을 알릴 수 있는 공간을 좀 열어줘야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표는 축사를 통해 "위기와 혼란의 시대에 수많은 시민들이 진실을 그리고 희망을 갈망하고 있다"라며 "서승만, 박시영 동지는 빼어난 해안과 굳은 신념을 바탕으로 민주 시민들의 눈과 귀 역할을 해왔다"라고 이들을 평가했다. 이어 "이번에 출간된 '2024 대한민국 정치 트렌드'와 '같은 작은 영웅 서승만'은 두 동지가 그동안 걸어왔던 삶의 궤적의 결정판"이라며 "더 좋은 정치, 더 나은 내일을 바라는 모든 시민들에게 큰 감동과 지혜를 선사할 것이라 믿는다"라고 응원했다. 이날 서승만·박시영 북콘서트는 진교훈 강서구청장과 더불어민주당 전용기(비례)·신현영(비례), 개그맨 이용식, 배우 이기영을 비롯하여 20대 국회의원 예비후보들과 다수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
장세환 화성을 예비후보 "이재명 피습은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더불어민주당 장세환 경기 화성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자가 이재명 당대표가 피습을 당한 것에 대해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자 테러”라며 진상 규명 촉구에 나섰다. 장세환 예비후보는 3일 오후 SNS를 통해 이같은 성명을 발표하며 “정치인에 대한 폭력은 그 자체로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인 자유로운 의사 표현과 반대 의견에 대한 존중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일갈했다. 그리고 “현재 테러 피의자의 범행 동기와 경위, 정치적 성향이나 이재명 대표에 대한 개인적 원한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철저한 수사를 통해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이어 "김씨의 범행 동기와 경위, 정치적 성향이나 이재명 대표에 대한 개인적 원한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철저한 수사를 통해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치권과 사회 전반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동참한다"라며 "정치인에 대한 폭력은 그 자체로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끝으로 "정치권과 사회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치인에 대한 폭력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정치적 갈등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기본사회 광명본부 유재성 대표 '불평등 해소위해 기본소득 필요'사단법인 기본사회 광명본부(상임대표: 유재성)가 26일 오후, 경기도 광명 철산역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기본사회’ 정책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사단법인 기본사회 광명본부 유재성 상임대표는 "현대 사회는 교육 불평등, 의료 불평등, 기회 불평등 등 아주 불안정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라며 "현 세대와 미래의 세대를 위해서 지금부터 문제 해결을 위해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기본소득·금융·교육·의료·서비스 등 국민이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기본이 보장되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라며 "개인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사회와 국가가 도와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기본사회는 각 개인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기본적인 권리와 복지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며 "교육, 건강, 안전 등 각 분야에서 공평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하고, 이는 사회의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각 개인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본소득은 모든 사람이 생활의 기본을 보장받는 것을 목표로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국민이 최소한의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기본사회로 통해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국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망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단법인 기본사회 광명본부는 앞으로 광명시 일대에서 기본소득, 기본금융, 기본교육, 기본의료, 기본서비스, 을(乙) 기본권을 포함한 기본사회 정책을 알리기 위해 캠페인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
중소벤처기업부-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기업가정신 콘텐츠 공모전 개최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하는 '제10회 기업가정신 콘텐츠 공모전’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기업가정신 콘텐츠 공모전은 전국 성인 및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며, 기업가정신의 바른 의미와 중요성을 나타낼 수 있는 모든 주제로 슬로건과 노래/랩/동영상, 웹툰, 포스터 부문을 공모로 받고 있다. 이로 인해 기업가 정신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많은 일반인들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참가가 증가하여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공모전은 창업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일상 생활의 다방면에서 발휘될 수 있음을 드러내는 내용이나 기업가 정신을 통해 문제를 해결했던 사례와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타낼 수 있는 주제로 응모가 가능하다. 특히, 우수한 28개 작품에는 총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각 분야 대상 및 수상대상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의 표창이 주어진다. 뿐만 아니라 최종 상격과 별개로 대국민 투표를 통해 부문별 별도의 인기상 7작품 선정된다. 공모전에 자세한 사항과 참가신청은 공식홈페이지 기업가정신공모전.com에서 접수가 가능하며, 기간은 8월 17일까지이다.
-
여자컬링대표팀, 덴마크 꺾고 세계선수권 ‘첫 승’… 23일 한일전 기대감 증폭대한컬링연맹(회장 한상호)은 3월 19일 스웨덴 산드비켄에서 진행된 ‘2023 여자컬링 세계선수권대회’ 3차전 덴마크 전에서 여자컬링국가대표팀(하승연, 김수진, 양태이, 김혜린)이 첫 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1, 2차전 노르웨이와 이탈리아전에 석패하며 대회를 시작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날 덴마크를 6대 3으로 꺾으며 1승 2패를 기록해 일본, 스코틀랜드, 스웨덴, 튀르키에, 미국과 함께 공동 7위를 마크했다.여자컬링대표팀은 2대 2로 팽팽하게 맞서던 6엔드 후공 찬스에서 2점을 획득하며 4대2로 앞서갔다. 덴마크가 8엔드에 1점을 득점하면서 추격했지만 9, 10엔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최종 스코어 6대 3으로 승리했다. 첫 승리로 한국 여자 컬링의 저력을 보여준 대표팀은 남은 라운드로빈 경기를 통해 최소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릴 계획이다.2023 여자컬링 세계선수권대회에는 총 13개국이 참가했다. 라운드 로빈(round robin)에서 1, 2위를 차지한 팀은 준결승에 직행하며 3위 vs 6위, 4위 vs 5위 팀이 6강 퀄리피케이션 경기를 갖고 승리한 팀이 남은 준결승 티켓을 획득하게 된다.대한민국 대표팀은 뉴질랜드(20일 오후 5시), 스코틀랜드(20일 밤 10시), 독일(21일 밤 10시), 튀르키에(22일 오후 5시), 캐나다(23일 새벽 3시), 일본(23일 오후 5시), 스웨덴(24일 새벽 3시), 미국(24일 밤 10시), 스위스(25일 새벽 3시) 등 9경기를 남겨두고 있다.대한컬링연맹 한상호 회장은 “여자대표팀 선수들의 첫승을 축하한다”면서 “남은 경기 한샷 한샷 집중해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대한다.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세계선수권대회의 주요 경기는 JTBC Golf&Sports에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
이재용 회장, 중국 텐진 찾아 임직원 격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4일 중국 텐진에 위치한 삼성전기 사업장을 방문해 전자부품 생산 공장을 점검하고 텐진 지역에서 근무하는 삼성 계열사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이 회장은 2020년 5월 중국 산시성 삼성전자 시안 반도체 사업장 방문 이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중국을 찾지 못했으나, 이번에 약 3년 만에 중국 내 삼성 사업장을 방문했다.이재용 회장은 이날 2021년 가동을 시작한 삼성전기 텐진 MLCC 생산 라인을 살펴보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이 회장이 방문한 삼성전기 텐진 공장은 부산사업장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 IT·전장용 MLCC를 공급하는 주요 생산 거점 중 한 곳이다.삼성전기는 1988년부터 MLCC를 개발·생산해 왔으며, 전기차 및 자율주행 기술 발달과 더불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장용 MLCC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2018년 텐진 MLCC 2공장을 건설했다.이재용 회장은 2020년과 2022년에는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을 방문해 MLCC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전장용 MLCC 등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한 바 있다.삼성은 부산을 MLCC용 핵심 소재 연구개발 및 생산을 주도하는 ‘첨단 MLCC 특화 지역’으로 육성하는 한편, 텐진은 전장용 MLCC 주력 생산 거점으로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공장 방문에 앞서 이재용 회장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소속 텐진지역 주재원 및 중국 법인장들을 만나 해외 근무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격려했다.최근 수 년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국과 한국 간 인적·물적 교류가 제약을 받는 상황 속에서도, 텐진을 비롯한 중국 지역 주재원 및 임직원들은 공급망 차질 최소화에 주력해 왔다.텐진에는 삼성전기 MLCC·카메라모듈 생산 공장, 삼성디스플레이 스마트폰용 OLED 모듈 생산 공장이 위치하고 있으며, 삼성SDI는 중국 텐진에서 스마트 기기·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2차 전지를 생산하고 있다.
-
이재명 지지자들 “수박 색출명단, 이재명에게 부담만 줄 것” 우려지난 27일 체포 동의안 표결에서 민주당 내에 이탈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일부 이재명 지지자들이 체포 동의안에 찬성한 것으로 추측되는 민주당 의원 명단을 만들어 유포하는 것에 대해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희준 촛불시민연대 대표는 기자와 한 통화에서 "처음에는 (명단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었지만, 생각해 보니 이런 행동들이 제가 이재명 대표에게 혹시라도 누가 되지 않겠느냐라는 판단에 후회감이 들었다"라며 "섣부르게 명단 돌리는 것보다는 정확한 팩트체크가 필요하며, 무분별하게 배포하는 건 자제할 필요성이 있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리고 "차라리 낙선 운동은 수면 밑에서 총선을 통해 표로 심판하고, 명단 돌리기가 아닌 각 지역별 당원민심을 모아서 차기 총선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자칫 잘못된 명단 유포는 이재명 대표에게 부담만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지지자모임 관계자도 "소위 말하는 '수박 살생부' 명단이나 문자 폭탄은 일부 당원들에 의해 진행되는 것"이라며 "다수의 이재명 지지자들은 오히려 이번 계기로 당원들이 다시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당원가입 캠페인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지활동을 하고 있는 박모 씨(안양)는 "민주당 의원 170여 표 중 138표 부결은 민주당 80%의 국회의원님들이 이재명 대표님과 뜻을 함께하고 있는 것"이라며 "가결 16표면 10%에 불과하고 부결표가 90%에 가까운데, 오히려 압도적인 지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부정확한(무기명 투표로) 수박 명단 조리돌림 문자폭탄보다 부결 선택하셨을 것으로 예상되는 138분께 후원이나 감사 문자를 드리는 것이 이재명 대표님께 더 힘이 되는 방법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재명 당대표도 지난 2월 14일, 더불어주당 당원존 유튜브 라이브에 출연해 "요새도 수박이라고 문자를 보내는 사람들이 있나? 이제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한 바 있다. 그러면서 "지금도 (수박명단) 문자폭탄이나 표를 만들어서 돌아다니던데, 그렇게 해놓으면 그기(명단)에 들어가 있는 분들이 누구를 원망하겠나"라며 "결국엔 나에게 공격의 빌미가 되는 것이기에 득이 아니라 실이 되는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
전국교수노조 "윤석열 정부의 교육정책, 지역대학 몰락시킬 것"윤석열 정부의 교육부가 지난해 12월 30일 '대학설립·운영규정 전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 한 것에 대해 전국교수노동조합(아래 교수노조, 위원장 김일규)이 지역과 지역대학의 몰락의 가속화와 대학 생태계 황폐화, 사학 비리 조장 등 문제점을 우려했다. 교수노조는 지난 2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전국대학 파탄 내는 대학 공공 규제 철폐 및 시장만능정책 규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대학 교육의 질을 떨어뜨리고 대학의 경쟁력을 돌이킬 수 없이 후퇴시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일구 교조노소 위원장(강원대 교수)은 "교육부는 지난 12월 16일, 교육부가 '대학의 자율적인 운영을 대폭 확대하기 위한 규제개혁 및 평가체제 개편 본격화'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관련 정책이 추진되고 있음을 알렸지만, 고등교육의 이해당사자들과 소통과 논의가 없었던 이러한 입법예고는 '기습적인 뒤통수치기'라는 말도 모자랄 지경"이라며 성토했다. 이어 "상위법인 교육기본법과 고등교육법이 있지만, 우리의 고등교육을 실질적으로 규율하는 것이 바로 대학설립·운영규정"이라며 "전부개정은 대학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어 있으며, 대학 운영에 관한 그 어떤 법률보다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학설립·운영규정 전부개정령안 입법예고를 단 한 번의 공청회도 없이 국회 교육위원회 보고를 거쳐 합당한 개방적 논의의 자리조차도 없이 졸속하게 내놓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꼬집으며 "교육부는 대학 정책 수립이라는 중차대한 업무에서 사학법인의 요구에만 몰두하며 일방통행하고 있음을 자인한 셈"이라고 일갈했다. 송주명 교수노조 부위원장(한신대 교수)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역대학들은 국공립과 사립을 막론하고 교육의 질 저하와 학생과 학부모의 외면 속에서 서울과 수도권 대학으로의 쏠림으로 존폐의 막장에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개정안이 시행된다면 서울과 수도권 대학들은 학과 신설과 통⸱폐합, 학과 간 정원 조정이 자유로워지는 것을 이용해 인기학과 위주로 대학을 재편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대학 몰락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고등교육의 교수 대 학생 비율은 OECD 국가 중에서도 하위권"이라며 "이것도 모자라 겸임교원 등을 전체 교원의 1/3까지 확대함으로써 교원의 질을 더 떨어뜨린다면 우리 고등교육과 대학의 미래 경쟁력은 붕괴되고 말 것"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개정안대로 운영기준이 완화되면 많은 사학들은 기준을 채우고 남는 유휴자산이 많이 생기게 된다"라며 "이들은 대학의 건물과 땅을 좀 더 자유롭게 상업시설로 전환하거나 매각을 통해 교육과 연구가 아니라, 법인과 사학소유주의 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쓰게 될 것"이라며 사학비리 조장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사립대학의 구조개선지원 특별법(가칭)'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가시화될지는 지켜볼 일"이라며 "공공재로서의 대학들이 연구와 교육이라는 본연의 사명은 물론이고 학생과 교직원의 이익과 생존을 도외시한 채 사리사욕을 위해서만 대학을 통⸱폐합하는 일도 한층 용이해질 것이 분명하다"고 일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