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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낙연 측 경선결과 불복.. 文 '이재명 대선 후보 지명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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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창식 기자 poetcs@naver.com (2021.10.10 21:26)
    - 경선 무효표 처리에 대한 이의제기를 당 선관위에 공식 제출할 것
    - 문재인 대통령은 축하메세지, 민주당도 '결과는 바뀔게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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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전국 순회 합동연설회 이낙연 (사진=델리민주)

     

     

    이낙연 필연캠프는 10일 밤 소속의원 전원이 긴급회의를 갖고 "당 대선후보 경선 무효표 처리에 대한 이의제기를 규정된 절차에 따라 당 선관위에 공식 제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낙연 후보는 경선 직후 "차분한 마음으로 책임이 있는 마음으로 기다려달라"라고 밝힌 뒤 경선 결과에 대해 불복하는게 아니냐라는 추측이 나왔다.


    이낙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설훈과 홍영표는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대선후보 경선후보의 중도사퇴 시 무효표 처리가 결선투표 도입의 본 취지에 정면으로 반한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라며 "11일 이와같은 이의제기서를 당 선관위 공식 접수할 예정이다"이고 덧붙였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것과 관련해 "민주당 당원으로서 이 지사의 후보 지명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이렇게 말하며 "경선 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고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서울 지역 순회경선 후 기자들과 만나 "당규 제59조 1항에 중도사퇴 후보는 무효표 처리한다고 분명히 돼있고, 60조 1항의 득표율 계산때 분모는 유효표니까 무효표는 넣을 수 없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다만 당규의 타당성 문제는 검토해볼 필요는 있다"라며 "경선 과정에 중대한 하자가 드러난다면 모르겠지만 그게 없는 이상은 결과가 바뀌는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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