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희망 69가구 10월부터 이주 지원… 12월부터 특정바우처 지급
아울러 9월 13일~28일까지는 서울주택도시공사 주거복지상담사와 시 공무원 등 3인 1조가 중증 장애인이 살고 있는 반지하 370가구를 직접 방문, 거주자 특성조사를 진행했다.
면담 조사에는 총 220가구가 응답했으며 조사를 통해 가구원 수와 소득, 점유형태(자가, 전ㆍ월세 등), 주거비(임차료·관리비 등), 거주기간 등 가구 특성과 함께 '지상층 이주 의사' 등을 확인했다.
면담 조사 결과, 응답 가구 중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를 희망하는 가구는 69가구로 현재 4가구는 주거상향 신청을 완료하고 주택 매칭 중이며, 16가구는 신청을 준비하고 있어 이르면 내달부터 이주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공공임대주택 이주를 돕는데 그치지 않고 보증금, 이사비를 비롯해 초기 정착을 위한 생필품 등도 지원하고 입주 후에도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 생활 안내, 지역복지 연계 등 다각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공공임대주택이 아닌 일반 주택 지상층으로 이주를 원하는 침수 우려 반지하 또는 중증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월 20만원 '특정 바우처' 지급에도 들어간다. 11월 중으로 희망 가구를 신청을 받아 12월부터 지급할 예정이다.